20.04.25 우중충한날엔 역시 노랑이지

어제는 마음이 많이 복잡했던날

좋기도 하면서 미안하기도 한날.

둘째 아이 모유수유를 4월30일에 끊을랬지만,
체력이 바닥난터라
난생처음 입술포진이라는게 나봄

며칠 너무 지속되서 아이 둘맡기고 병원갔는데
모유수유를 끊고 먹는 약이든 바르는 연고든
수를 쓰지않으면

포진이 바이러스성이라 아이한테
안 좋을수도 있대서 모유수유를 끊으랜다.

계획보다 한 일주일 앞당겨 모유수유를 끊었다.

그게 왜???
라고 할지 몰겠지만
평생 마지막 수유를 예고도없이 끊으려니
둘째아이에게 미안했음,,

그래도
한편 좋기도 한것도 사실
그간 모유수유하니라
음식가리고
제일 좋아하는 회는 임신했을때부터 못먹었으니
1년 반을 못 먹었던거..

특히
아메리카노도 좋지만
요 습관처럼 마시던 노랑이 한 잔이 주는 여유

정말 오랜만이다

미안하다 하지만 고맙다
이 일상이^^

모유수유를 제대로 마사지받고 끊은게 아니라
아침부터 고생했던 신랑
고맙고 ~~

요며칠 몸이 넘 안좋아서
블로그도 하는둥 마는둥
하지만
회사복직할지말지,
아이 개학전 공부시키기
둘째 육아
스마트스토어 내 농사 샤인머스캣판매
구글 애드센스공부
블로그 공부

하고싶고 해야할건 많은데
우선순위를 뭐에 둬야할지
제대로 된 생각정리 하기위한
시간을 따로 내야할정도로 요즘 정신이 읍다

언넝 여유가 생겼으면-♡♡♡

나는 된다 다 잘 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