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저점을 찾는 방법::오늘감성 웃음이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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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경제

[경제] 저점을 찾는 방법

[경제] 저점을 찾는 방법

 

오늘은 경제에 대해 얘기해볼까해요.

 

지난주에는 한국시장의 PBR이 0.68로 IMF시기를 제외하면 가장 저평가된 상황이었다. 살짝 반등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PBR은 0.74에 불과하다. 2009년 초 금융위기의 여파로 한국기업의 주식이 최저점을 찍을때 보다 더 낮은 수치이다.

 

 

저평가 시대, 지켜만 봐야하나?

 

역대급 저평가 시대가 찾아오면서 주식시작했다는 분들도 많아졌다. 코스피가 1900포인트, 1800포인트 선가지 떨어지면서 개미투자자들이 많아졌다. 1400대까지 떨어지면서 1900,1800포인트를 바닥으로 생각했는데 바닥 밑에 지하 1층,2층,3층이 있었던 셈이다.

그럼 여기서 알아볼 매수타이밍은?

 

 

12년만의 기회가 왔다!

매수 타이밍은 이렇게

 

"대폭락 후 최저점은 확인 한후, 한달 후에 매수해라, 그리고 매수 후 1년 후에 팔아라"

 

코스피의 최저점을 확인하고 나서 한 달 기다렸다가 들어가도 늦지 않는다. 

3월 29일 기준으로 살펴보면 코스피가 최저점을 찍은 날은 3월 19일이다. 1457포인트로 장이 마감되었다. 이걸 확인하고 4월19일까지는 주식을 매수하지 않고 기다려봅니다. 만약 4월 19일 오기전에 코스피가 더 내려가서 저점을 갱신하면 그때부터 또 한달을 기다리면 된다.

 

이 전략을 실행하면, 2008년 금융위기사례에서 봤을때 저점인 2008년 10월 24일에서 한 달이 지난 11월 24일에 매수가 이루어진다. 이렇게 하면 이게 저점이다생각하고 매수했다가 물릴 가능성을 줄일수있다.

 

 

 

 

이전략의 장점 3가지

 

1. 지하를 만날 가능성이 작다.

3월에 진입했다가 물린 개미 투자자처럼 바닥이라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지하까지 체험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더이상은 내려갈수없다고 생각하는 그날이 나중에 보면 저점이 아닌 경우가 굉장히 많다. 

 

2.리스크가 큰 장세를 피할 수 있다.

3월초중순처럼 주식이 급락하는 시점에는 변동성이 매우 높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하루에 5%이상 날뛸때도 많다.

이럴때는 어뒤로 튈지 모른다. 갑자기 반등할수도 있지만, 반대로 며칠만에 수십 퍼센트 빠지는 경우도 있다. 너무 리스크가 큰 장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3.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기 실현할 수 있다.

최저점에 진입 못할 수도 있다. 한달동안 주식이 최저점보다 꽤 올라올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다. 그래도 이렇게 무릎에서만 사둬도 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최저점 한달뒤였던 2008년 11월, 무릎 지점에서 사고서 2009년 11월말까지 1년 정도만 기다렸다면 약61%의 수익을 낼 수있었다. 

 

 

여기까지 들어보면 굉장히 혹하는 내용이다.

 

이 전략이 2008년에는 통했지만 당연히 2020년에도 먹힌다고 이 전략을 사용하면 안된다.

위 얘기를 듣고는 한국시장이 폭락한 사례가 2008년 말고도 많았는데, 그 모든 사례에 대폭락 후 최저점진입후 한달 기다려 매수, 1년 후 매도전략을 적용해도 맞아떨어지는건가라는 질문을 하는 것이 맞다.

 

 

이질문에 대한 결론은 이렇다.

 

올해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35% 하락했다. 분석한 바로 1997년부터 지금까지 두달(40 거래일) 기준으로, 코스피가 20% 이상 떨어지면 폭락장이라고 볼 수있다.

 

코스피가 22.5% 이상 하락한 사례 - 10번

그후 전략썼을때 수익은 평균 - 29.7%

 

코스피가 26% 이상 하락한 사례 - 5번

그후 전략썼을때 수익은 평균 - 60.4%

 

코스피가 32% 이상 하락한 사례 - 3번

그후 전략썼을때 수익은 평균 - 103.7%

 

 

 

 

단, 이것만은 꼭 주의하자!

 

1. 매번 통하지는 않는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두달내에 코스피가 32%이상 빠진 사례는 3번있는데, 103% 는 커녕 그보다 훨씬 덜 번 사례도 있다. 심지어 마이너스 수익률을 찍을 수도 있다. 코스피가 26% 하락한 사례는 5번 이었는데, 이중 4번은 돈을 벌 수있었지만, 한번은 처참한 수익률을 볼 수있었다. 

 

2. 돈을 버는 상황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1997년 12월 12일 한국주식이 한달반만에 38% 하락한 사례가 있다. 이후 한달 동안 저점은 갱신되지 않았다. 이때 전략을 적용햇다면, 저점 한 달 뒤인 1998년 1월 10일쯤 코스피를 매수 했을 것이다. 당시 코스피는 463포인트였다. 

그런데 처음에는 올라가다 또 대폭락을 하고 말았다.1998년 6월 16일 코스피가 280포인트까지 내려가면서 매수포인트에서만 40% 떨어졌었다.

 

그 때 이 전략을 사용한 사람은 전략을 푼 사람을 욕했겠죠?

 

그런데 이전략에서는 매수 시점만이 아니라 매도 시점도 중요하다고 했다. 매수 후 1년을 보유하라고 말씀드렸다. 280까지 깨졌던 코스피는 이후 쭉 상승해서, 매수 포인트인 463포인트도 상향 돌파하고 전략 기준 매도 시점인 1999년 1월 10일에 640포인트 도달했다. 1년만에 약 15% 수익률이니 나쁘지 않지 않은가?

 

 

정리

 

한국에서는 최저점을 갱신하는 것을 지켜본후 한달 기다린후 주식을 사고, 1녀을 기다렸다가 파는 전략이 유력해 보인다. 평균 수익도 높은 편. 그렇지만 이게 매전 통했던 마법공식은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주식을 보유하는 1년간 주식이 매우 들쭉 날쭉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확실히 알고 가야 된다.